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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후기

모바일MMORPG 쏘판타지, 한번쯤 그려봤던 세계와 스토리

모바일MMORPG 쏘판타지, 한번쯤 그려봤던 세계와 스토리

 

 

 

시중에는 많은 모바일MMORPG가 나와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열거하지 않아도

유저분들이 알 수 있을 만큼 많은 게임들이 존재하죠.

하지만 그런 게임들을 할때마다 생각나는 것은, 개발자의 혼이 실렸을까?

유저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려고 했을까?

돌이켜봤을 때 그런 게임들을 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시연회에서 봤던 쏘판타지는 유저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려고 시도하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판타지의 스토리라는 것이 잘 알고 있는 세계가 아니라면

납득하기 쉽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스토리가 좋다고 평가받는 모든 게임이 그렇듯.

그 게임들이 익숙한 IP에서 출발하는 경우는 드문 편이죠.

 

 

쏘판타지는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그려지게 되지만 이 내용들로 하여금 어떤 대서사시를 써내려갈 지

짧은 시간에 알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성장해나가면서

주인공의 성격이 바뀌고, 변해가는 세계에 맞춰 주인공도 변해간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몰입할 여지와 함께 감성까지 건드려줄 수 있는 스토리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이 세계에 맞게 성장한다면 중년의 멋도 보여줄 수 있는

멋진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D

 

 

 

쏘판타지는 여러분이 많이 했던 MMORPG의 NPC 디자인도 다른 편입니다.

무릇 모바일에서 나오는 MMORPG 여캐들은

가슴 쪽만 강조하는 경우가 많아 거부감이 들었지만

최대한 판타지 느낌을 내기 위해 충실한 느낌이죠.

 

 

그리고 마을에 있는 NPC의 호감도를 올리면 그 NPC를 용병으로 데리고 다닐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 의상 역시, 최대한 세계관에 부합하는 모습으로 꾸며낸 점은

유저들이 간접적으로 살고 있는 세계라는 것을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어보였습니다.

 

 

사실 모바일이 아니라 MMORPG를 즐기던 사람들에게

자유로운 잡 체인지, 즉 직업 바꾸기가 된다는 것은 플레이타임을

단순히 늘리는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에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오픈 전까지

선보일 20가지의 직업을 하나하나 키워가는 맛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개된 직업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성기사 직업이었습니다. 물론 이 직업을 직접 플레이해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스타일은 참 마음에 들더군요.

 

 

쏘판타지의 직업들은 다양하기도 하지만 레벨을 올려서 얻을 수 있는 직업들도 있는 반면,

특정 던전이나, 몬스터를 잡아서 드랍으로 획득할 수 있는 직업들도 존재합니다.

마치 몬스터에게 직업에 관련된 비전이 적힌 책을 얻는 느낌인데요.

우연히 만난 NPC에게 직업을 얻는 기연같은 시스템도 도입되어

좀 더 유저들에게 탐험심을 자극한다는 것도 독특한 매력이였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데리고 다니는 용병이 최대 2명, 그 외 얻은 용병들은 타운 시스템이라고 하여,

집을 지키게 할 수 있습니다. 시연 버전에서도 잠시 플레이할 수 있었지만 유저들 간의 PVP와 약탈 등,

기존에 인기 있는 컨텐츠와 융화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다는 점으르 엿볼 수 있었네요.

 

 

물론 시연회 버전이고 CBT 버전이기 때문에 쏘판타지에 관해 미공개된 부분들도 있어

완벽한 체험을 하지는 못했지만 다음에 초대 받는 기회가 생긴다면

조금 더 찬찬히 게임을 살펴볼 수 있고, 쏘판타지에서 보여줄 수 있는 판타지 세계를

양껏 체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시연회였습니다.

 

 

'본 포스팅은 준인터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