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애니 아이마스가 TCG로? 신규모바일게임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일본애니 아이마스가 TCG로? 신규모바일게임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혹시 아이돌마스터를 아시나요? 아이마스라고도 줄여서 불리우기도 하는 일본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주인공인 프로듀서가 각지의 소녀들을 캐스팅해서 아이돌 스타로 키워내는 내용을 담고 있죠.

어떻게보면 참 저같은 덕후들을 모을 요소를 기본적으로 탑재했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하악..

'이중에 니 취향이 한명쯤은 있겠지'란 컨셉의 AKB48처럼 정말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아이돌마스터는

덕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사실 이 아이돌이라는 개념은(본래의 우상이란 뜻 말고) 일본이 오리지날이죠.

90~2000년대 초반의 모닝그무스메를 아시는 분들도 많으실테고 사실은 그 전부터 일본은 아이돌이란 개념이 있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퍼퓸과 AKB48이 대세(라기보단 제 취향). 개인적으로 퍼퓸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퍼퓸의 경우 얼마전에 내한도 있었죠! 차마 혼자 보러갈 용기가 나질 않아...엄두도 못냈지만ㅠㅠ

아무래도 아이돌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보니까, 노래도 많이 나오고 듣기도 괜찮은 편입니다.

성우들이야 원래 노래를 워낙 잘하고...(국내 성우분들도 노래 참 잘하죠)

오프닝 엔딩은 물론 앨범들까지 있을정도라 ㅋㅋㅋ

이런 아이돌들을 내 취향대로 멋지게 키울 수 있는 아이돌마스터가 사실은 게임이 먼저였다는 것 아시나요? 그것도 아케이드.

철권시리즈로 유명한 남코에서 제작한 야심찬 아케이드 게임기였죠. 처음 출시 돼었을땐 그럭저럭 인기가 있다가

비디오게임 버전으로 후속작을 냈으나 반응이 시원찮.... 남코는 울며 겨자먹기로 애니메이션을 냅니다.

하지만 그 애니메이션은 겨자가 아니라 꿀! 개꿀!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원작보다 애니가 주력이 되버리는 결과까지..

어찌됐건간에 그 인기에 힘입어 게임의 후속작들도 원만하게 다시 나오기 시작하고 결국에는 웹/모바일버전 TCG로까지 등장합니다.

그것이 바로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간단히 생각해서는 전혀 게임으로 만들 소재가 아니긴 하지만

조금만 사고의 전환을 해보면 수많은 캐릭터가 등장함으로써 TCG로 만들기에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앞서 말했다시피 원래 게임이 먼저 나왔다는건 함정 ㅋㅋㅋㅋ)

원작 아케이드 게임의 경우도 카드를 삽입해서 캐릭터를 키우는 게임이다보니.. 기존 모바일TCG에 컨버팅 하는 것 쯤은 문제 없었습니다.

 

 

내가 프로듀서가 되어서 애정을 가지고 아이돌들을 키워낸다.. 캬.. 

게다가 TCG답게 여러 버전별로 카드들이 존재해서 그것들을 보는 맛이 쏠쏠합니다.

뭐 실제가수들로 치면 시즌별 의상이나, 매 앨범마다 컨셉이 다른 것 처럼요.

이것은 마치..

 

 

내가 JYP같은 프로듀서가 되어서 신인을 발굴해 내고, 각종 능력을 키워서 데뷔시킨 뒤

그 화려한 성공을 맛보는 느낌이랄까요?

 

수지를 볼때마다 뿌듯할 것 같은 JYP... 마침 비타500광고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코스프레를 했죠....

아이마스 국내 출시하면 국내 연예계와 콜라보도 하면 참 좋을듯.. 수지 비타500 버전별로 전부다나오면 하악..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스의 일본판 스샷입니다. 모바게(바하무트 등을 서비스한 곳) 게임 답게 그 전형적인 인터페이스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다른얘기지만.. 저 스샷의 주인은 시라사카 코우메만 전부 모아놨네요 ㄷㄷㄷ

역시 덕력이 중요한 게임인 걸까..

 

TCG라는 장르와 아이돌 육성이라는 장르가 만나서 약간은 이상야릇한 게임이 보입니다.

프린세스메이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 능력치 같은 것들이 아이마스에 맞게 변경이 되었는데

예를들어 속성은 쿨/패션/큐트로 나뉜다던지..강화는 레슨인데 이부분이 재밌는게 

일반 TCG게임들처럼 강화를 할 때 다른 카드를 재물로 먹이게 됩니다. 한마디로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인재를 위해

쓸모없는 연습생들을 제물로 써버린다는 잔인함이....

 

 

현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등록(페이지링크)중에 있는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는

사전등록만 해도 S레어+ 키사라기 치하야를 지급하고, 플래티넘 오디션개최권을 증정한다고 합니다.

추첨으로는 성우 친필사인이 들어간 시부야 린의 피규어가 ㄷㄷ... 쿨계의 히로인 시부야 린..ㅠㅠ

갖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