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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후기

전략시뮬레이션게임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 그리고 블리자드!

전략시뮬레이션게임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 그리고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 신유닛 그리고 밸런스 패치?!

 

안녕하세요 센티멘탈입니다.

오늘은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 : 군단의심장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이 정식출시 된지 어느덧 2주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이 인기요인에는 캠페인, 아케이드게임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RTS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인만큼, 전작인 브루드워와 같이 빌드라던지, 전략적인 부분의 재미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많아지면서, 일부 유저들의 불만 또한 종종 이야기되고 있는데,

사실 게임성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 삼을 것이 없지만, 유저 본인이 플레이 하는 종족에 대해서는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어느게임이든,어느정도 불만이 생길수 밖에 없겠죠. 군단의 심장 역시 종족별 신유닛이 추가되면서 종족간 밸런스에 대한 별다른 소득없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은 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논쟁의 중심인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 프로토스와 테란의 신유닛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한뒤 계속해서 이어가겠습니다.

우선 프로토스의 신유닛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사실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이 베타서비스를 실시하면서부터 이 프로토스의 신유닛들에 대한 불만섞인 이야기가 많았는데요. 신유닛인 모선핵과 예언자, 특히 폭풍함에 대한 다른종족유저들의 불만이 많았습니다. 모선핵의 대규모 소환스킬과, 예언자의 일꾼학살기능, 폭풍함의 공중유닛 중 가장 긴사거리 등으로 일반유저들의 원성을 샀는데요, 우선 프로토스의 신유닛을 하나하나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에 추가된 프로토스의 신유닛 중 첫번째로 설명해 드릴 유닛은 모선핵입니다.

프로토스의 모선핵은 생각보다 무서운 존재입니다. '광자과충전' 스킬을 사용하면 연결체의 케이다린 수정을 강력한 원거리 무기로 탈바꿈 시킬수 있을뿐만 아니라, '시간왜곡'을 사용하면 대상지역의 시공간을 30초가량 왜곡하여, 적 지상유닛의 이동속도를 50%나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무서운 스킬은 '대규모귀환'으로 모선핵 근처의 모든 유닛을 지정한 연결체로 단숨에 순간이동시키기때문에 굉장히 까다로운 유닛 중 하나입니다.

 

두번째로는 일꾼학살자로 불리는 예언자입니다. 이동속도가 빠른데다가 '펄서광선'을 활성화하게 되면 체력이 낮은 유닛들, 일꾼들은 말그대로 순식간에 파괴됩니다. 또한 60초동안 은폐, 잠복중인 유닛을 볼수 있는 '계시'스킬 또한 굉장히 효율적입니다.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 프로토스에 추가된 마지막 신유닛은 바로 폭풍함입니다. 테란의 장거리 유닛이 불만이었던 프로토스 유저들은 폭풍함을 통해 그동안의 불만들을 전부 잊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폭풍함은 사거리가 무려 15나 되기때문에, 시야밖에서 공격을 할수 있고, 또한 지상과 공중공격 모두 가능한  유닛이기때문에 상대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번에는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에서 프로토스에 이어 또 최근 무게가 옮겨지고 있는 테란의 신유닛에 대해 설명할 차례인데요, 군단의심장 테란종족에 관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유닛은 군단의심장에서 새로이 추가된 신유닛이 아닌 테란의 의료선인데요. 자유의 날개와 달리 군단의 심장에서 테란의 의료선에 애프터버너 점화(부스터) 기능이 추가되고, 이것을 활용한 테란유저들이 승승장구하게 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이부분에 대해서도 조금 이따가 이야기하기로 하고 군단의 심장에 추가된 테란의 신유닛부터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군단의심장에서 새로 추가된 유닛은 화염기갑병입니다. 화염기갑병은 상당히 재미있는 유닛인데요, 군수공장에서 직접 생산이 가능하지만, 기존 유닛은 화염차가 화염기갑병으로 변신할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독특합니다. 화염차 상태일때보다 이동속도가 떨어지고 사정거리는 줄어들지만 체력이 화염차보다 훨씬 많아지기 때문에 근접전투에 용이합니다.

또한 화염기갑병은 화염차와 달리 생체유닛으로 분류되기때문에 의료선을 이용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두번째로는 땅거미지뢰가 추가되었습니다. 군단의 심장에 추가된 테란의 땅거미지뢰를 브루드워의 '마인'정도로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땅거미지뢰는 한번 생산하면 계속 사용이 가능한 유닛으로, 은폐상태에서 지상과 공중 모두 공격이 가능하기때문에, 가볍게 생각했다가는 큰 낭패를 보게 됩니다. 또한 적을 자동으로 감지하는데다가 공격력 또한 무시무시하기때문에, 일꾼견제라던지, 무턱대로 돌진하셨다가는 땅거미지뢰에 의해 큰 피해를 입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딜레이가 40초라는 점과, 인구수를 차지한다는 점, 은폐유닛을 감지하지 못한다는 점은 테란유저의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울수도 있겠네요.

 

이제 앞서 말씀드렸던 종족간 밸런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텐데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군단의심장에 추가된 신유닛이나 스킬에 대한 논쟁이나 그로 인한 종족간 유불리에 대한 논의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리그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의 결과적으로 나타난 수치에서도 종족간 큰 차이가 없을뿐더러, 아직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이 정식으로 출시된지 약 2주정도밖에 지나이 않았기때문에,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프로토스의 신유닛이나 테란의 의료선에 대한 다양한 대처방법도 조금씩 나오고 있기때문에 사실 유닛자체에 의한 종족간 유불리에 대한 논쟁은 말그대로 '징징거림'으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와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에서도 제대로 된 빌드가 나오는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것을 감안하면 군단의 심장 역시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다양한 빌드와 대처방법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심장을 서비스하는동안 지금과 같은 많은 논쟁이 있었고, 블리자드 또한 수많은 밸런스 패치를 실행했습니다. 뭐 물론 밸런스 유지에 적절한 패치내용들도 많았지만, 게임을 진행하는데에 있어서 유저들의 혼란만 가중시키는 결과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전략시뮬레이션의 대명사라고 불리우는 것도, 개개인의 전략연구와 능력으로 밸런스를 매꿀수 있다는 점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브루드워 시절 역시 밸런스 패치 없이 본인만의 해법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의 게임진행이 가능했고, 또한 이를 통해 스타리그의 흥행과 함께 임요환, 박정석, 김택용 등 본인만의 색깔을 가진 프로게이머들 역시 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 역시 밸런스패치로 인해 균형을 잡기보다는 유저들의 노력과 연구에 의해서 밸런스를 맞춰가는것이 오히려 더 발전적인 면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