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TCG 대한민국 스마트폰TCG게임의 아버지 '바하무트'!

 

 

 누구나 뿌리를 찾고자 합니다. 모두가 자신의 근본을 찾는데 많은 가치를 두고 그에대해 소중히 평가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가문의 족보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나부터 시작하여 나의 아버지, 아버지의 아버지, 또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 이미 대부분 떠나보낸 분들인데 어째서 기록을 남기고 그것을 보존하고 그맥을 이어가기위해 노력할까요? 전통적인, 기념적인, 역사적인.. 이런것들을 모두 떠나 아마도 나를 찾기위한 노력의 일환들이 아닌가 합니다. 나는 스스로 있었던 것이 아니기에 내가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부터 왔는가 나에대한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위해 나의 뿌리와 근원에 관심을 가지고 소중히 생각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나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나는 어떤 뿌리를 가지고 있는지 알지못한다면 나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고 이야기 하기 힘들것입니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요즘 정말 많은 스마트폰TCG들이 나와 있습니다. 바하무트를 시작으로 현재 한참 인기를 끌고 있는 밀리언아서 외에도 지금 서비스 되고 있는 많은 게임들과 소리 소문없이 출시되었다가 사라진 게임들 그리고 지금도 많은 기대를 받으며 새롭게 출시 준비를 하고 있는 게임들 스마트TCG의 홍수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작년 하반기부터 많은 스마트폰TCG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도 원조가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든 뿌리라는것! 우리나라 스마트폰TCG의 원조는 '바하무트'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전에도 TCG는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오프라인 상에서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모든 TCG(Trading Card Game)의 원조가 되는 매직 더 개더링 부터 PC게임, 콘솔게임 등 해외에서는 1990년대 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보드게임이 인기를 끌었던 2000년대 초반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프라인 TCG를 즐기긴 하였지만 매니아들을 제외하고는 꾸준한 사랑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 2012년 스마트폰이 일반화 되면서 온라인 스마트폰TCG인 '바하무트'가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오프라인 TCG게임 - 매직 더 개더링

 

 

PC TCG 게임 - CARTE

 

 지금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TCG들은 '바하무트'를 모태로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하무트'의 4가지 요소 퀘스트, 카드수집, 진화 및 강화, 배틀을 기본으로 살을 붙이고 덧대어 다른 변화를 시도하며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게임들 보다 '바하무트'가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바하무트'를 통해 TCG 게임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퀘스트

 어떤 사건이 일어날때 반드시 존재하는것이 배경, 상황 설정입니다. '바하무트'도 마찬가지로 게임의 진행을 위한 설정과 배경이 존재합니다. 잘짜여진 스토리 라인을 따라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유저에게 보상으로 지급되는 카드와 각종 아이템들로 게임을 이어나가는 방식입니다.

 

  

 

2. 카드수집

게임내에서 간단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카드 수집 방법이 존재합니다.

 - 게임 접속만으로도 정기적으로 주어지는 포인트를 이용한 카드 뽑기

 - 퀘스트 진행중 보상으로 인해 얻어지는 카드

 - 진행중인 이벤트 참여를 통한 이벤트 보상

 - 카드팩 구입을 통한 카드 수집

수집된 카드들은 카드 도감에 등록되어 획득한 카드들의 종류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3. 진화 및 강화

가장 큰 재미요소를 가진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 카드를 수집한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것 만으로는 그 가치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꾸준한 진화와 강화를 통하여 카드의 능력을 향상 시키고 소장 가치가 있는 카드로 바꾸는 활동과 이때 얻어지는 성취감이 TCG게임 특유의 매력 중 일미 입니다.

- 강화: 다른 카드를 흡수하여 카드의 공격력, 방어력, 성장도, 스킬 레벨 등의 능력치를 향상시킴

- 진화: 카드와 카드를 합쳐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카드를 만들어냄

 

  

 

4. 배틀

 배틀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언제든 참여가 가능한 1:1 대전인 개인전과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기사단 VS 기사단의 성전(Holy war)

 - 개인전: 성물 수집을 위한 배틀과 비슷한 레벨의 유저와의 대결, 라이벌과의 대결이 있습니다.

 - 성전: 동료들과 함께 기사단을 구성하여 기사단을 육성 시키고 최강의 기사단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바하무트는 탄탄한 스토리와 균형 있는 카드 발란스, 깔끔한 일러스트, 정기적인 이벤트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TCG중 가장 오래됨에도 불구하고 다른 게임들처럼 짧게 수명을 다하는것 아니라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스마트폰TCG의 출발점에 '바하무트'가 있습니다. 바하무트를 해보지 않았다면 "나 TCG 좀 해봤다~" 라고 하기에 조금 역부족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