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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뉴스

파이러츠 : 트레저헌터는 장르파괴자? 전에없던 새로운 모습

파이러츠 : 트레저헌터는 장르파괴자? 전에없던 새로운 모습



최근 제가 가장 관심이 가고있는 게임인 파이러츠 : 트레저헌터. 이게임의 장르는 과연 어떻게 정의 내려야 할까요.

지난 주 FGT를 통해서 공개된 정보와 스크린샷, 시스템 영상등을 아무리 살펴봐도 파이러츠는 전혀 새로운 게임입니다.

언뜻 떠오르는 게임이 한 두개가 아니라서 도대체 어느 게임과 비슷하다고 해야할지 고를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각 요소마다 떠오르는 게임을 한번 비교해볼까합니다



우선 현존하는 게임들과 비교해보자면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있는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가 먼저 떠오릅니다.

AOS의 전형인 탑뷰 방식도 그렇고, 유저대 유저의 PvP라는 점이 비슷하죠.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전혀 다릅니다. 우선은 라인전이나, 미니언의 개념도 없기 때문에

오로지 유저끼리의 전투만 이뤄지게 되고, 이와 같은 면은 오히려 서든어택같은 기존의 FPS 대전게임의 느낌이 더 강합니다.



조작 방식 또한 스타크래프트 류의 RTS에서 따온 마우스클릭 이동방식이 아니라

WASD로 이동하며 마우스 클릭을 통한 논타겟팅 공격을 한다는 점은 더더욱 FPS게임이 떠오르게 하네요.

라인전은 없으나, 각 캐릭터의 개성이 뚜렷하니 어느정도 포지션은 있을테고

그런 면에서는 협력플레이를 가장 잘 구성한 FPS인 팀 포트리스2가 떠오릅니다.




로프를 이용한 지형이동이나 탈것등을 이용하고 WASD식 이동이기 때문에

굉장히 빠른 캐릭터 전환 및 컨트롤이 가능해서 예전에 한창 인기를 끌었던 건즈도 생각납니다.

건즈의 경우에는 벽을 타거나 빠른 근접공격으로 기존 FPS의 틀을 깬 게임이었죠.(사실 TPS게임입니다만)



함선이라던지 전차같은 탈것을 이용하는 것을 보면, 배틀필드나 워록같은 전쟁형 FPS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기존의 AOS들에서는 오브젝트활용이 전혀 없었으니까요.

점점 FPS나 TPS게임과 더 비슷한 면이 많이 보여집니다만, 분명한건 탑뷰 방식이기 때문에

시각적으로는 AOS게임과 비슷하다는 점이 가장 흥미롭습니다.



결정적으로 기존 AOS게임들과 차별화되는 강점은 맵입니다.

거의 모든 AOS게임이 한가지 맵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서 파이러츠는 다양한 맵이 준비되어있습니다.

플레이 인원도 8명까지 되는것을 보니 더더욱 FPS게임들과 비슷한 느낌이..



최근 게임별 순위/장르별 순위를 보시면 RTS(리그오브레전드 같은 AOS도 포함입니다)와 FPS를 합친것이

전체의 반을 넘습니다. 이처럼 RTS(AOS)적 요소와 FPS(TPS)적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파이러츠는 굉장히 넓은 유저풀을 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래 저래 여러 게임 장르를 비교해봤지만 결론은... 복합적인 장르의 RTS라고 밖에 표현을 못하겠네요.

국내게임은 따라하기 바빠서 신선한게임이 등장하질 않고있는데

스페인 회사에서 만든 게임이라 그런지, 기발하기도 하고 참신한 게임이 등장한 것 같습니다.


모처럼 기대가 되는 게임.

 

 

 

 

본 포스팅은 넷마블게임즈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 받아 주관적 입장에서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