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게임뉴스

드디어 쉬운 탱커? 블레이드앤소울 신규 직업 투사 업데이트 예고


NC소프트에서 무협게임을 만든다는 소식이 전해진지 5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오리엔탈 판타지RPG 블레이드앤소울은 그 동안의

온라인RPG에 대한 인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습니다. 온라인 환경을 통한

방대한 오픈 월드, 그러면서도 콘솔 게임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게임성은 온라인RPG에서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었으니까요.


특히 적들의 패턴과 공격을 받아넘기며 모든 직업이 저항이라는 공통개념을

사용해 탱커, 딜러의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은

블레이드앤소울의 전투 시스템을 압도적인 수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특수한 무공과 무기에 장착하는 보석 등을 통한 자체 회복기능 또한

직업 구성에서 서포터의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줬기 때문에

 모든 직업이 딜러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며 직업간의 형평성을 더했죠.




하지만 블레이드엔소울 또한 레이드와 인스턴트 던전을 중심으로 돌아가며

,강력한 네임드 및 보스몬스터 공략을 목표로 하는 게임이 되다 보니, 4~12명에 이르는

인원들에게 더욱 편리한 딜 환경과 패턴 공략을 위해선 한명 이상의 전담 탱커가

반드시 필요해졌습니다. 검사와 권사는 기본적인 딜량과 추가적으로

위협수치를 증폭시키는 무공을 활용해서 탱커의 역할을 맡아왔죠.



어떤 파티에든 필요한 탱커, 그러나 탱커의 필요성과는 별개로

탱커는 사실 인기가 없는 포지션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입문이 힘들다고 할 수 있죠.

공략하는 몬스터의 모든 패턴과 그에 따른 타이밍을 숙지하고, 파티원들에게

오더를 내리며 특수한 경우엔 자신이 직접 패턴을 유도해내 파티원들을 보호하기까지

해야 하기 떄문입니다. 어그로 키핑을 위한 효율적인 딜싸이클&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파티원

들을 위한 오더 및 생존 보장까지, 블레이드앤소울에서 탱커란 곧

게임에 통달한 고수임을 반증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세태를 파악한 제작진은 행동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개발 로드맵 영상 2편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 투사는, 기본 캐릭외에 추가되는 캐릭터 중 최초로 탱커포지션을

가지고 나온 캐릭터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 처럼, 탱커를 전담하는 직업은 어그로 킵을

위한 위협 증폭 등 특수한 소양이 필요한데, 탱커를 맡도록 설계했다니 

일단은 그런 무공을 보유한 캐릭터리라 추측이 가능합니다



투사는 대검을 사용하는 캐릭터라고 합니다. 이런 거병을 사용하는 직업은

역사를 들 수 있겠는데, 역사가 강력한 데미지와 육중한 무공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직업인 만큼, 비슷한 컨셉에서 살짝 더 방어적인 성향이 높다고

유추해볼 수 있겠습니다. 기존 직업들과 마찬가지로 2개의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단시간에 집중적인 딜을 가하는 광기와 선계의 힘을 사용해 중거리 전투를 

펼치는 신념이 그것입니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시스템 상, 속성의 분리는 암속성, 화속성, 번개속성, 바람속성 등

총 6개로 나뉜 속성 중 하나를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투사 또한 저 6가지 속성 중 2개를 활용할 것 같은데요

기존의 블소에서 속성은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일 뿐, 어느 속성을 쓰던

직업 고유의 역할은 수행할 수 있었던 것과, 주기적으로 직업이 가진 2개의 속성 벨런스를

맞추려 노력해온 점으로 미뤄보아 어떤 속성을 사용해도 투사 본연의 역할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신규 캐릭터가 가지는 가장 중요한 의미는 
하드한 포지션인 탱커에 대한 접근성 완화입니다. 개발진 또한 
신규 유입 유저 및 기존 유저들이 탱커에 대해 가지는 부담감을 인지했으며
그에 따라 간단한 조작으로도 실력에 따른 큰 편차 없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언급했었죠. 이를 통해 투사의 대략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공격과 방어가 한번에 이뤄지는 공방일체의 무공을 중심으로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직업들은 이동기/회피기와 방어무공을 통해 몬스터의 공격에 저항합니다.

저항이라는 시스템은 앞서 말씀 드린 대로 블소 플레이의 근간을 이루는 개념인데요

별도의 회복 기술이 드문 게임에서 전투를 지속하고 몬스터의 패턴을 공략할 때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공격무공과 방어무공으로 나뉘어 있기에, 타이밍에

따라 딜을 할지, 저항을 할지 선택해야 하죠. 투사는 아마 공격무공에 저항이나

공격이 끊기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CC저항기와 더불어 받는 데미지를 감소시켜주는 등의

복합적인 유틸리티를 갖추고 있을 듯 합니다. 역사의 스킬인 광풍 또한 공방일체 무공이라는

설명답게 이런 기능들을 가지고 있죠. 비슷한 형태일 듯 하네요.



쉽게 플레이 하는 탱커를 표방한 투사의 업데이트는 6월 14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업데이트 발표와 동시에 열린 사전예약 이벤트에서는

투사 캐릭터를 육성하는데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성장형 홍문령과 수호석을

증정하고 있는데요,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가장 중요한 장비들 중 하나이니

미리 참여해뒀다가 플레이 할 때 요긴히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아직까지 탱커 직업을 키운 경험이 없는데, 투사가 업데이트 되면

한번 시도해봐야겠군요. 평소 탱커에 입문하고 싶었던 분들이나, 블레이드앤소울이

어려워 보여서 꺼리셨던 분들에게 투사는 좋은 선택지가 되어줄 듯 합니다.




사전예약페이지 바로가기





본 포스팅은 NC소프트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