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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후기

거신과 소녀의 거인 로맨스 판타지, 거신전기 후기

거신과 소녀의 거인 로맨스 판타지, 거신전기 후기

 

 

 

말끔한 일러스트, 귀여운 캐릭터, 재미있는 게임성,

3요소를 갖춘 게임이라면 성공요소가 상당히 높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거신전기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을 잘 버무린 그런 게임이라고 할 수 있죠.

 

 
특히 거대한 동물 형으로 이루어진 거신과, 소녀의 만남은

판타지 애니메이션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기존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도 어필하는 요소가 많습니다.

거신전기의 스토리는 복수를 다루지만 그 복수의 과정이 잔학하거나 그러진 않죠.


 

 

예전에도 이런 거대한 거신을 다룬 게임들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중에 완다의 거상도 소년과 거상의 이야기를 그렸죠.

 

비록 공존한다기보다는 거상과 전투를 벌여야 했지만

화면을 뒤덮는 거상과 그 거대한 상대를 상대하는 소년의 모습은

거신전기가 그리는 거인 로맨스 판타지와도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습니다.


 

 

거신전기는 작은 액정 화면을 그릴 수 밖에 없는 모바일게임의 한계상,

화면을 뒤 덮을 정도로 클 순 없지만 주위 사물을 작게 만듦으로써 이런 이미지가 투영되었죠.

오늘 새로 업데이트 된 길드전을 포함하여, 거신대전을 보면

모바일 게임의 한계성을 딛고 정말 큰 거신을 만들어낸 모습입니다.


 


거신전기를 꾸준히 플레이 하니 장비도 불멸을 만들고

이제 어느 정도 기본 이상의 장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레벨 업을 즐기면서 군데군데 신경을 쓴 모습이

역력히 보이는 스토리 부분을 재미있게 보았는데요.

 

비에타, 벨라에 따라 스토리 역시 살짝 다르기 때문에

스토리 보는 맛으로도 충분히 거신전기의 컨텐츠를 양껏 즐길 수 있습니다.


 

 

거신과의 교감과 전투 부분에서도 모험 모드에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지만

거신대전을 즐기게 되면, 적극적으로 거신이 주인공이 되어 게임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해야 할 일은 기술을 쓰는 정도이고, 각각 필살기가 다른 거신들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활용하느냐의 선택, 그리고 컨트롤의 묘미 역시 맛볼 수 있죠.

 

 

그리고 단지 스토리 모드에서 거신을 구할 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승급을 통해 등급을 상승시킬 수 있고, 등급이 상승할수록 룩도 변하게 됩니다.

이는 거신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캐릭터도 장비의 등급의 따라

룩이 달라져서 승급하는 재미,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는 재미 역시 있습니다.

 


이렇게 강화한 거신들은 단지 거신대전에서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투기장에서도 큰 역할을 발휘하기 때문에 캐릭터의 강화뿐 아니라

거신의 강화도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소한 등급은 부족하더라도 자주 쓰는 거신의 레벨링을

신경 써서 많은 기술들을 보유하게 하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라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애니메이션 작화가 돋보이는 게임, 부드러움과 강함의 강약조절이

잘되어있는 게임은 현재 나온 신작모바일게임 중에서

거신전기가 단연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최근 패치로 연속 전투를 강조하고, 투기장도 넓어지고

밸런스에도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보이더군요.

포근한 일러스트로 유저들에게 접근한 만큼 개발사의 운영과

유저들이 서로 따뜻하게 성장하는 거신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본 포스팅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