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의전설2 리부트, 모바일mmorpg 플레이 후기

미르의전설2 리부트, 모바일mmorpg 플레이 후기

 

 

요새 정말 모바일MMORPG의 전성기라는 말이 실감됩니다. 그 정도로

많은 게임들이 나오고 있고, 그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게임들은

2천년대 초반 MMORPG들이 이끌던 한국 게임 시장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성공을

구가하고 있죠. 얼마전 정식 런칭에 나선 미르의전설2 리부트 또한
제법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마켓에 안착했습니다.

저는 사실 전작인 미르의전설2를 꽤나 즐긴 유저지만, 이번에 새롭게

모바일로 선보인 미르의전설2 리부트는 전작과의 유사성이 큰 작품이라고 보긴

힘들었습니다.  그 대신 10년이 넘는 세월을 건너온 작품 답게

시대에 발맞춘 독특하고 다양한 재미를 가진 게임이었죠. 오히려

미르의전설 원작을 모르는 유저들에게 더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미르의전설2 리부트에서 저는 도사를 선택해 플레이를 해봤는데요,

MMORPG게임에서 도사라는 클래스를 본지가 얼마진지 까마득해집니다. 

대중적인 인식과 다르게 미르의전설2 도사는 다재다능한 공격능력을 가진

클래스로 나옵니다. 서포터적인 성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혼자서도

충분히 사냥을 이어가는 딜러의 색이 더 짙게 나타나고 있죠.

 

클래스 뿐만 아니라, 미르의전설2 리부트는 전통적인 MMORPG의 재미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한 게임입니다. 특히 무제한의 PK가 가능한 카오 시스템,

보스 몬스터를 물리치고 바닥에 드랍된 장비들을 직접 줍는 루팅 방식 등은

올드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했죠. 하지만 미르의전설2 리부트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색다른 실험들을 많이 시도했습니다.

가장 주요한 장비 파밍 장소 겸 레벨업 장소가 되고 있는 어둠궁전은 

소위 닥사라고 불리는 필드 사냥과 장비 아이템 파밍이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점

덕분에, 해당 레벨 구간을 가진 유저들의 가장 주요한 육성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어둠궁전에는 층수별로 많은 몬스터들이 리젠되며, 이들을 잡으며 보스몬스터를

사냥해 보상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스몬스터들은 맵 전역에 흩어져있으며, 사진에서 보이듯 리젠이 될때마다 

시스템 알림을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은 초록색 아이템을 떨구지만

가끔씩 나타나는 고급 아이템 덕분에 리젠 시간이 되면 너도 나도 

보스 몬스터를 처지하려 달려옵니다. 보상을 빼앗기기 싫다면 최대한 신속하게

보스를 물리쳐야 하겠죠.

어둠궁전도 오래 돌다보면 나름의 팁이 생깁니다. 반시계 방향으로 맵을 돌면서

몬스터를 정리하면 리젠시간이 딱딱 맞아떨어지면서 맵 전역의

보스 몬스터를 싹쓸이 하듯 해치울 수 있는 것이나,

다른 유저가 잡고 있다면 쿨하게 해당 몬스터를 포기하고 다음 지역으로

전력으로 달려가는 것 등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기더군요.

또한 레벨 업 이외에 스펙을 올릴 수 있는 수단이 매우매우 많은 게임이므로

이런 수단들을 하나씩 찾아서 꼼꼼히 챙기는 것도 원활한 게임 진행에

도움을 많이 줍니다. 전 보물이라는 기능을 매우 나중에 되서야 알게 되었는데,

이런 컨텐츠들이 하나씩 모이면 나중엔 큰 차이가 되어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미르의전설2 리부트를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자신이 잊고 있는 컨텐츠가 없는지 한번씩 살피시기 바랍니다.

미르의전설2 리부트는 오픈 이후로 꾸준히 이벤트들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공식 카페에서는 이벤트들이 나올 때 마다 공지사항을 통해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게임에 대한 정보도 얻을 겸

공식 카페에 자주 방문해 이벤트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또한 초보자 가이드와 공량&TIP 등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모여있고, 유저들 대부분이 카페를 통해 활동할 정도로 활성도가

좋은 커뮤니티이므로 잊지 말고 가입해 활동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궁금한게 생길 때마다 질문 게시판에 글을 올리곤 하는데 고수 유저들이

틈날 때마다 달아주는 댓글을 아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르의전설2 리부트를

플레이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미르의전설2 공식카페 바로가기

 

본 포스팅은 게임펍으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