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KDL 시즌4와 도타2 신규영웅 예지자의 등장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KDL 시즌4와 도타2 신규영웅 예지자의 등장

 

 

지난 주말에 있었던 경기결과들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주인공들의 윤곽이 하나둘식 드러나기 시작하고있습니다.

티어1 뿐아니라 티어2의 경기또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들이 있었기에 더 흥미롭게 관전할수 있었어요.

 

 

지난주말에 있었던 경기들중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있던 경기는 MVP피닉스와 포커페이스의 경기였습니다.

지난 KDL 시즌3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했던 두 팀이 이런 중요한 상황에 다시 만났다는것과

최근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고있는 피닉스와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포커페이스였기에

그때와는 다른 경기결과를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더욱 기대를 하고 있던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의 예상과는 다르게 피닉스의 오거마법사가 포커페이스의 고대티탄을 처치하며

기분좋게 선취점을 올리는가 싶더니 이후에 주고받는 꾸준한싸움 속에서 성장을 하기 시작하는 유령자객의 활약의 힘으로

 게임의 분위기는 점점 피닉스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방적으로 당하지만은 않겠다는듯 포커페이스또한 꾸준한 반격을 시도해보지만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은 상황을 지속적으로 겪기 시작했고,

소규모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후 적진을 향해 공격을 해가는 과정에서 유령자객의 기습으로 결정적인 대패를 하며

1세트의 경기는 그대로 피닉스의 승리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두번째 세트는 밴픽부터 무척 흥미롭게 진행이되었는데

전 세트에서 피닉스가 사용한 유령자객과 오거마법사를 가져온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우리가 유령자객에게 당했던것처럼 너희들에게도 돌려주겠다. 뭐 이런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그렇게 2세트의 경기는 시작되었고 맹렬한 기싸움속에 초반부터 어느한쪽이 우세하게 나아갈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저의 생각과는 다르게 상당히 오랜시간 팽팽한 기싸움이 계속되더군요.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더 흘러가기 시작하니 그때부터 양팀의 분위기가 조금씩 갈리기 시작했습니다.

 

 

피닉스가 생각했던것처럼 잘 안풀렸던건지 아니면 포커페이스가 그만큼 단단한 플레이를 했던건지..

피닉스팀원들은 조금씩 무리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고 그것들을 놓치지 않고 끊어내기 시작하는 포커페이스는

서서히 자신의 분위기로 게임을 가져가기 시작하며 잘 성장을 한 유령자객의 활약으로 승리를 하게되었죠.

 

이것으로 피닉스는 형제팀 핫식스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재경기를 펼쳐야하게 되었으며

포커페이스는 그대로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짓게 되었습니다.

 

 

이날 가장 재미있었던 경기는 먼저 진행된 KDL 시즌4의 2티어경기였어요.

리그 전승으로 한참 자신들의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는 제퍼를 상대로 포타2가 과연 어떤 전략을 가지고 나왔을지

많은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예상한것과는 다르게 정석적인 힘싸움을 펼치는 모습에 조금 놀라며 경기를 관전하게 되었습니다.

 

 

초반부터 치고받는 팽팽한 긴장감속에서 조금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포타2의 기세에

제퍼팀이 조금씩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결국 싸움이 벌어질때마다 피해가 누적된 제퍼, 마지막에는 본진까지 피해를 입으며 그대로 게임은 끝이나게되고

포타2는 연승을 달리고 있는 제퍼를 상대로 세번째 승리를 거두며 티어2 경기의 마지막 승자가 되었습니다.

 

피닉스나 제퍼의 모습을 보면 역시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지난주에는 예지자라는 새로운 지능영웅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신규영웅의 등장과 함께 근사한 만화까지 함께 공개가 되었는데

신규영웅 예지자와 유령자객과의 어떤 관계를 보여주는 그런 만화였습니다.

 

미국풍의 만화도 신선한 느낌이었지만 역시 가장 흥미로웠던것은 유령자객의 본명까지 등장을 하며

유령자객이라는 영웅의 존재감을 다시한번 부각시키는 내용이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만화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도타2 공식홈페이지에 올라와있으니 참고하세요..

연결을 해서 가져올까도 싶었는데 홈페이지를 통해 한화씩 감상을 하는것이

더욱 긴장감있고 재미있는것 같기에 그냥 링크만 추가해드리겠습니다.

 

<도타2 선견자의 계약 보러가기>

 

 

예지자라는 영웅의 설정과 스킬구성 그리고 관계도를 살펴보니 오래전부터 착실하게 준비를 해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앞으로의 도타2 이야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것 같아 상당한 부분 기대를 하게되는 영웅이었습니다.

만화의 대사속에 얼핏 보여지는 평행우주와 관련된 내용은 후에 어떤 커다란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갖게되는군요.

 

 

예지자를 한번이라도 플레이를 하면 5000넥슨캐시를 얻을수있는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가 되며

예지자에 대한 빌드가이드를 작성한 유저들을 추첨을 통해 새롭게 나온 유령자객의 신비아이템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이벤트게시판을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신규영웅 예지자 출시이벤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