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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뉴스

아키에이지의 징조의 틈, 리프트의 침공 시스템을 노린걸까?

     아키에이지의 징조의 틈, 리프트의 침공 시스템을 노린걸까?

02월08일 아키에이지의 업데이트 내역을 읽고 있는 도중 '징조의 틈' 패치 내역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리프트와 같은 징조의 틈이 열리고 그곳에서 몬스터들이 침공을 하는 시스템이며, 유저들은 아키에이지의 세계에서 징조의 틈으로 침공하는 몬스터를 막아내는 시스템입니다. 잠깐 착각을 했었습니다. '뭐야 리프트 홈페이지 잘못왔나?' 아키에이지 홈페이지의 패치내역이 확실했죠. 아키에이지에서 침공 시스템의 업데이트를 한 것 입니다.

▲ 아키에이지의 02월 08일 패치내역

자, 그럼 여기서 아키에이지의 징조의 틈, 리프트의 리프트 침공 시스템 아키에이지가 리프트를 따라한 것이 될까요?? 제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분명 모티브적인 면에서는 리프트의 침공 시스템과 상당히 흡사하다 할 수 있겠지만, <몬스터 침공> 컨텐츠는 기존의 많은 게임에서도 사용하는 대중화된 컨텐츠라는 점을 생각을 해보는 겁니다.

▲ 리프트의 침공 시스템인 리프트의 모습
 
단, 리프트의 경우는 <침공> 시스템을 게임內의 세계관에 결합한 중요 컨텐츠로 활성화하여 제작부터 <침공>을 가지고 왔다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예요. 아키에이지의 징조의 틈의 경우는 아키에이지라는 게임內의 또 하나의 컨텐츠로 '징조의 틈'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장기간의 CBT가 진행이되고 있고 국내 유저들의 특성상 하드코어적으로 컨텐츠를 소비해나가는 것을 고려해 봤을때 게임사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컨텐츠를 내놓을 수 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겠죠. 리프트의 침공 시스템을 모방했다고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봤을때는 다른 시스템으로 침공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바람의 나라 등등 국내에서도 많은 <침공> 이벤트를 집행한 적이 많았죠.

▲ 리프트의 침공 시스템 소개영상

<기존 리프트의 침공 시스템>

리프트는 결계와 차원이 충돌을 하게 되면서 발생한 차원의 균열 이며 차원의 균열인 즉 '리프트'는
시시때때로 열리게 되면서 리프트 내에서 6가지의 원소 (생명, 죽음, 대기, 화염, 물, 대지)로 이루어진
몬스터들이 나오게 되며 리프트 세계를 위협하게되고 유저들은 몬스터를 처치하고 리프트를 다시 봉인을 해야합니다.


<아키에이지의 '징조의 틈'>

징조의 틈 역시 리프트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징조의 틈은 십자별 평원이라는 지정된
공간에 특정 시각에 징조의 틈이 열리면서 몬스터들이 1단계에서 5단계까지 침공을 하게됩니다.
유저들은 역시 이 몬스터들을 처지하는 미션을 가지게 되는 거죠.

아키에이지보다 리프트가 먼저 '침공' 시스템을 활용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리프트 이전에도 침공 시스템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고, 누가 누구를 따라했다 아류작이다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은 솔직히 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리프트는 세계관에 포함된 기본적인 요소가 침공인 셈이며, 아키에이지의 '징조의 틈'의 경우는 게임내의 또하나의 컨텐츠로써 유저들에게 소개가 될 것 이니까 말이죠.


리프트가 초기부터 재능이있었던 피아니스트라고 한다면 아키에이지는 피아노를 치기위해 이제 피아노를 배우고 치는 피아니스트로 생각을 해봅시다. 먼저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던 사람이 자기보다 늦게 피아노를 치는 사람에게 나를 따라한다고 할 수 있는 걸까???


비슷한 점은 많지만 리프트는 리프트만의 기본적인 침공 시스템 그리고 아키에이지는 아키에이지만의 침공 시스템을 가지고 유저들에게 평가를 받을 겁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누가 누굴 따라했다가 아닌, 어떤 게임을 즐길 것인가...하는 판단만 있을뿐이죠.

2012년 초 기대작으로 뽑히고 있는 두 대작들의 첫 격돌부터 심상치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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