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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후기

게임아카데미 출신 인디게임 aVoid, 신선한 모바일 퍼즐게임 후기

게임아카데미 출신 인디게임 aVoid, 신선한 모바일 퍼즐게임 후기

 

 

게임아카데미 출신의 인디게임 aVoid를 플레이해 봤습니다.

사실 아직 정식으로 런칭된 게임은 아닌데, 운 좋게 테스트 버전을 받아 플레이해볼 수 있었죠.

일종의 모바일 퍼즐게임이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aVoid는 경기 게임아카데미 1기 출신의 양준규 씨의 팀이 개발한 게임인데요.

게임아카데미는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게임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게임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경기 게임아카데미에서는 프로젝트 개발, 멘토링, 창업에 필요한 실무 교육, 인적 네트워크 등을 지원하고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개발 지원금 300만원 및 개인 지원금 50만원,

우수자는 게임 상용화 지원금 3000만원을 차등 지원하기도 합니다.

얼마 전 2기 수강생 모집을 마감하기도 했는데, 양준규 씨의 팀이 개발한 aVoid는 지난 1기의 결과물 중 하나죠.

 

 

aVoid의 게임 화면입니다. 왼쪽에 메인 화면, 오른쪽은 1-13 스테이지죠.

간단한 물리 법칙을 이용하여 신선한 모바일 퍼즐게임인데,

화면 상단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공을 여러 오브젝트를 활용하여

별을 획득하며 목표점에 도달시키는 게임입니다.

 

 

공은 적 기지 깊숙히 침투하는 보이드 로봇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

보이드 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이 보이드 상태입니다.

화면을 터치하고 있는 동안 공은 무엇이든 지나치는 상태가 되죠.

이 특징을 적절하게 활용해 장애물을 통과하며 별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왼쪽 사진이 공이 보이드 상태가 된 공의 모습입니다.

화면을 터치하고 있는 동안만 물체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빨리 손을 떼면 저렇게 구조물과 겹쳐 공이 파괴될 수 있죠.

하지만 손을 떼는 게 늦으면 별이나 필요한 오브젝트를 그냥 통과할 수도 있습니다.

 

 

가령 이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화살표 모양 오브젝트의 경우,

일반적인 물리 법칙을 무시하고 화살표 방향으로 공을 쏘아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목표점에도 도달할 수 있게 해주죠.

 

 

하지만 화면을 터치하여 보이드 상태가 되었다면 이런 꼭 필요한 오브젝트도 그냥 통과해버립니다.

난이도가 높은 스테이지의 경우 통과해야 하는 타이밍과 각도,

통과해야 하는 구조물, 통과해서는 안되는 오브젝트를 절묘하게 배치해 집중력을 요구하기도 하죠.\

 

 

게다가 모든 별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목표점을 일부러 지나쳐야하는 이런 스테이지도 존재합니다.

처음에 무심코 손 놓고 있다가 아무 별도 얻지 못하고 클리어해버려서

리트라이해 별 3개를 다시 획득한 스테이지죠.

 

 

aVoid는 인디게임답게 상당히 독특한 모바일 퍼즐게임이고, 그만큼 중독성도 있어서

정신차리고 보니 3 스테이지의 11탄을 플레이하고 있었습니다.

한 스테이지는 20탄으로 구성되어 있고 초기에는 새 오브젝트의 사용법을 알려주는 듯한 구성,

후반부는 이를 창의적으로 활용해 복잡한 구조물을 뚫고 클리어할 수 있는 구성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게임아카데미 출신의 아주 괜찮은 게임이 등장한 것 같습니다.

 

정식 출시가 머지 않았다고 하는데, 정식 버전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되면

한 번쯤 플레이해 보시길 권할만한 게임입니다.

 

'본 포스팅은 Junie Games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